아들이 현재 3수째이며 올해 서울예대 수시1차 합격했었지만, 2차에서 불합격했습니다.

지난 과정을 돌아본다면,
중2때 드럼을 시작했고, 취미 정도로 생각하다가 중3 여름방학 쯤에 입시준비를 하고 싶다고 하여
지역적으로 지방이다보니까 마땅한 학원이나 선생님이 없었고, 부모로서의 준비부족으로 가까운 학원에서
막연하게...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지휘를 하시는 분이 사정을 알고, 나름 입시에 맞춘 학원과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셔서
상담후에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입시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이 아닌 지방이라면... 저의 지난 과정들이 참고는 되실겁니다.

좀더 빨리 입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경제적 지원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 힘들겠지만, 정말이구요...)
레슨 선생님을 잘 만나야 되고, 입시 경쟁률이 높고, 입시준비 과정이 길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1 여름방학전에 동아방송대 출신 선생님의 레슨을 시작했는데, 주1회 레슨을 위해 지방에 내려오시는 분이라서
잘 맞지 않는다고 하여, 방학때 경희대 재학생으로 레슨을 바꿔 1년여 연습을 했고, 그 선생님의 추천으로
서울에 계시는 분에게 레슨을 1년 넘게 받던 중 입시관련 의견이 맞지않아...
본인(아들)이 현재 입시에서 명성이 있는 선생님을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레슨과 연습을 하였지만 고3때 가고싶은 대학에 모두 낙방을 하고~~ 재수를 하였고
그 해에 A급은 아니지만, B급 상위권 대학 실용음악과에 합격을 하고 한학기를 마친 상태에서
서울예대, 호원대, 동아방송대를 도전하게 되었고,
올해에 서울예대 수시1차에 합격하는 기쁨을 보게 되었지만, 2차에서 또 낙방~
(정시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실용음악과를 입시로 준비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자면,
중3이전에 입시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시간적으로~)
결정이 되면, 입시 준비과정을 잘 보내야합니다.
특히, 레슨 선생님을 잘 선택해야 됩니다.(자식의 인생방향이 결정되고, 많이 좌우 된다고 생각합니다)
째즈와 펑키로 크게 나눈다면(물론, 둘 다 해야합니다) 원하는 쪽의 그 선생님을 찾아서 레슨을 받도록 해야합니다.
(저희는 : 고1~2까지는 주로 째즈 위주의 선생님 레슨을 받다가, 그 후 펑크 스타일 선생님을 만났거든요-물론 본인이 원함)
선생님의 실적 즉, 입시에 대한 합격생이 얼마나 있는지, 현재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실용음악과 관련 대학은....
서울예대, 동아방송예술대, 백석예대, 여주대, 명지전문대 (이상 2~3년제)
호원대학, 경희대, 한양대 (이상4년제)

잘 아시겠지만, 보컬은 물론,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작곡 등 모든 파트에서 경쟁률이 매우 높고 합격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빠로서 너무 힘든과정과 험난한 미래를 생각할 때 조금씩 후회가 됩니다.
아직은 수없이 바뀔 인생을 볼 때 시작부분이라지만...
고생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심정으로 볼 때 안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정작 본인은 하고싶은 것, 좋아하는 드럼을 한다기에 다행스럽긴 하지만,
언제까지 저 고생을 해야되는지... 측은합니다.

고생한만큼 잘 되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모두들 알찬 계획과 노력으로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